• 이종민 서울시의원,“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 “표준가격보다 시민 최종부담액 관리해야”…주차·피로연 등 구조적 불편 개선과 서울시 관리책임 강조

    • [시사월드뉴스서울, 이승은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희망 날짜에 예약 가능한 예식장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장소별 예약 상태 표시 방식도 서로 다르다며, 날짜별 예약 가능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피로연 여부, 비용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취소된 일정의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갱신되지 않고 있다며, 이용후기와 불편사항 및 개선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도 점검했다. 예약 우선순위와 업체 배정기준을 명확히 공개하고, 표준가격제 위반으로 ‘주의’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업체별 계약실적과 만족도, 추가비용 청구 및 민원 발생 현황 등을 평가해 협력업체 재선정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 예식비용과 관련해서는 하객 100명 기준 표준가격이 실속형 약 1,276만 원, 기본형 약 1,687만 원에 이르는 만큼, 추가옵션까지 포함한 시민의 최종 부담액과 가격 만족도를 핵심 성과지표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차가 불가능한 7개소와 피로연이 불가능한 8개소에 대해서는 일회성 연출비 지원보다 주차장 확보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공사업인 만큼 서울시의 서비스 품질 관리책임을 강조하며, 민원 처리 및 분쟁조정 절차도 명확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농심·삼성전자·삼성생명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력 분야를 확대하되 실제 수혜 규모와 비용 절감 효과를 점검하고, 특정 상품 가입이나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의 공공공간을 시민의 특별한 순간으로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제는 예식장 수와 예약 건수라는 양적 성과를 넘어, 예비부부가 체감하는 편리함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좋은 정책을 더 좋은 정책으로 만드는 길”이라며, 개선사항을 2027년 운영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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