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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년 11월 07일 | l l 지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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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항공정비 정수일 명장, 금오공고 총문회 사진 제공] “금오공고 출신 기술인이 항공산업을 바꿨다”… 39년 항공정비 장인 정수일, 대한민국명장 우뚝 항공기 부품·특수공구 직접 개발, 대통령 금상 2회… 현장 기술력으로 항공산업 경쟁력 입증 “항공정비 기술자립 더는 미룰 수 없다”… MRO 국산화·숙련기술인 국가정책 참여 확대 시급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기술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숙련기술인을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인재로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 금오공업고등학교 출신으로 2026년 항공기 정비·제작 분야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정수일 씨가 있다. 정 명장은 198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수상한 뒤 공군 부사관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에서 39년간 항공기 정비·제작 기술을 축적했다. 특히 항공기 정비용 부품과 특수공구를 직접 개발하고 표준화해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대통령 금상 2회 수상, 전문서적 4권 출간, 특허·디자인 7건 등록 등 성과도 거뒀다. 또한 ‘벨 47’과 ‘창공 91’ 항공기 복원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역사 보존에 힘썼으며, 215회의 교육기부 강연으로 후진 양성에도 앞장섰다. 문제는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현장 기술력이 국가 항공산업 정책과 충분히 연결되고 있느냐는 점이다. 항공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기술과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핵심 부품·특수공구 국산화와 정비기술 표준화, 항공안전 인증체계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특히 공업고등학교와 군, 민간 항공기업을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명장 등 숙련기술인이 국가 연구개발과 기술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39년 현장 경험으로 대한민국명장에 오른 정수일의 기술인생은 학벌보다 실력, 이론보다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제는 숙련기술인의 성과를 개인의 명예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항공정비 기술자립과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해야 한다.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 해답은 39년간 기술을 축적해 온 현장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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