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월드뉴스서울, 이승은기자]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을 통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일대를 산책, 러닝, 전망,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북권 대표 명소공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과거(1978~1993)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됐던 난지도를 안정화하고 환경생태적 공간으로 복원해 조성한 공원(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으로 이 중 하늘공원은 하늘과 맞닿은 듯한 초원과 억새경관을, 노을공원은 한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노을 전망을 테마로 하며 각각의 뚜렷한 장소성과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간 연계성을 높이고자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어길 신규조성 등 산책로 확충을 비롯해 정원, 전망공간(쉼터), 남사면 경관숲 조성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공원 전역을 보다 쾌적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녹색·여가 공간으로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산책 -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어길, 하늘공원 남측계단(Z형) 신규조성'
기존 월드컵공원의 대표명소 중 하나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길에 이어, 그동안 폐쇄되어 있던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어길 1.0㎞ 구간을 신규 조성해 오는 5월 22일부터 개방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길 포함 총 2.3km에 이르는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어길’이 완성될 예정이다.
노을 메타세쿼이어길 시·종점부에는 진입이 용이하도록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울창한 수목이 우거진 길 곳곳에는 의자 등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시민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며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과 청량함을,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조성된 하늘공원 남측 Z형계단을 통해, 난지한강공원에서 노을·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길을 거쳐, 하늘공원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이동 흐름도 한층 원활해졌다. 특히, 억새축제 등 하늘공원을 찾는 공원 이용객들의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여, 혼잡도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러닝 & 휴식 : 하늘·노을공원 둘레길 선형정원 및 쉼터 조성 '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잇는 산책로 주요 진입 동선 10개소에 정원을 조성하여 꽃과 녹음이 이어지는 선형정원이 형성됐으며, 이중 4개소에 쉼터를 마련해 러너와 공원 이용객이 걷고 달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러닝·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선형정원은 홍매화, 수국, 감둥사초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여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이용도가 낮은 노을공원 후문 산책로 노면에 ‘도로 위의 매력정원’이란 주제로 아트페인팅(432㎡)을 더해, 주요 공간으로의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공원분위기를 한층 밝게 개선했다.
또한, 선형정원과 이어지는 모감주나무 숲길에서는 6월부터 절정을 이루는 노란 꽃과 짙은 녹음, 한강 경관이 조화된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경관 : 한강·도심 전망명소 확충 및 꽃피는 생태경관숲 추진 '
하늘·노을공원 정상부 전망공간 4개소를 신설·정비하고, 폐쇄된 중간도로 일부를 개방·정비해 2개소의 휴식공간도 함께 확충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과 서울 도심 경관을 더욱 넓고 쾌적하게 조망하며 휴식과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늘공원 전망공간에서는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 선유도를 지나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스카이라인을, 노을공원 전망공간에서는 한강과 가양대교 너머 서울 서남부 도심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전망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원 안에서 한강과 도심을 바라보는 전망 경관과 더불어, 공원 밖에서 바라보는 사면 경관도 함께 개선한다. 월드컵공원 남사면 일대에는 가시박, 단풍잎 돼지털 등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철쭉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을 식재한다. 하늘공원 구간은 오는 6월, 노을 공원 구간은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통해 공원의 경관성과 생태성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고유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두 공원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생태경관과 이용편의를 높여, 시민들이 산책, 러닝, 휴식, 경관 감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월드컵공원의 매력을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서북권 대표 녹색여가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