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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 탄핵 반대. 찬성 집회, 그 후유증 치료는 정치.정부의 몫

금남로 일대에 태극기, 성조기를 든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이 15일 오후 1시경이 안되어  가득 자리잡기 시작했다.

일부는 5.18민주광장에서 집결하여 정돈하게 금남로  집회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고,  일부는 삼삼오오 5.18.민주화 광장을 거닐며 사진을 찍거나 시민들에게 이곳 저곳을 물어보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반면  일부 광주 시민들로 보이는 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이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 참가자들을 향해 "정신이 돌았나?" " 여기까지와서 ~ " 비속어 등이 포함된 말을 내뱉기도 하여, 반대 참가자들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도 간간히 보였다. 
         ▲ 금남로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지지자들 © 시사월드뉴스


세이브코리아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를 시작으로 오후 3시경 탄핵 반대 집회 인파는 절정을 이루어 금남로 3가 방향에서 5가 방향으로 차도 인도 할 것 없이 나아가지 못할 정도로 빽빽히 들어서기도 했다. 

이외 금남로 3가 ~5가 사이 좌우측 골목 공원 등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빽빽히 들어서 그 참가수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집회 참가들의 수를 1만 여명 내지 5만 여명을 추산하거나 대절버스 64대를 보도하였지만, 실질적인 집회 참가 숫자(금남로에서 이어진 골목길 및 공원에 자리한 인원수까지 고려한다면)는  감히 쉽게 추산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숫자로 보여졌다.

다행히 금남로 2가 구간에 경찰 차량으로 차단뱍을 세우고 인도 및 차도 사이에 경찰들이 줄을 지어 안전을 관리하고 집회자 사이 시비를 신속히 처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금남로를 찾은 전한길 강사 © 시사월드뉴스

탄핵 반대 집회가 절정에 오른 것은 오후 4시경 전한길 강사가 연단에 올라가 "광주시민들이여 무엇이 5.18 정신 계승입니까?"라고 운을 떼면서 부터였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참석자들은 부모 품에 안긴 아기부터 학생, 20~30대로 보이는 이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반대집회 참가자중 서울 초등학생 남매 참가자는 참가이유 질문에 대해 확답을 피하였으나 우려의 눈길을 내비치었으며, 20대 대학생 참가자는 "정치권 표 관리를 위해  젊은 층에게  국가 채무를 떠 넘기려는 정치권. 정부를 싸잡아 비판" 하기도 했다. 

모 광주시민은  "탄핵의 찬성 반대를 떠나 이왕 모인 사람들이 주변 상가 내지 광주권 상권에서 소비를 해주면 좀 더 낳지 않겠느냐 ?"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이 근처 구결할데를 물어 보면 아는 범위에서 설명을 해 주지만, 상대방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것 같다" 면서 자조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전주에서 내려온 모 교육자는 " 5.18 민주화 광장에서 5.18 민주화 광장.공원이 어디냐고 물어보거나 구경해 볼만한 데를 물어보는 타 지역 사람들에게 아는 범위에서 설명을 해 주기는 하지만, 타 지역민과 광주시민들이 바라보는 생각차이는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느낄때도 있다"고 전했다.    

      ▲ 금남로 탄핵 찬성 지지자., 탄핵 반대 지지자들 맞은편 © 시사월드뉴스



15일 윤대총령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는 큰 충돌 없이 끝났지만, 이번 윤대통령 탄핵으로 양분화된 대한민국의  정서, 감정은 더욱 큰 상처로 남아, 정치권. 정부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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